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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Brexit) 이후 영국 대학들의 연구는 어디로

유럽 전역의 국립 대학교 조직은 영국이 2019년 이후 유럽 연합에서 실행하는 연구 프로그램 참여가 불확실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렉시트 (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지칭) 이후의 영국 과학 및 연구 분야에 대한 대책 회의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영국 대학을 포함한 20개국 이상의 고등교육기관 지도자들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유럽의 연구 및 해외 유학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협력 및 연구비 신청을 위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국 조 존슨 (Jo Johnson) 대학부 장관 (Minister of State for Universities, Science, Research and Innovation)은 영국은 유럽 연합과 유리한 협정을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 후에도 여전히 유렵 연합 소속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영국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 대학이 유럽 연합 과학자들이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돕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의 과학과 혁신이 계속해서 번영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존슨 장관의 말에 유럽 연합 위원회 (European Commission)는 브뤼셀 정상회담에서 합의 없이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다면, 유럽 연합의 최대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Horizon 2020 기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존슨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 대학을 위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존슨 장관은 대학을 위한 새로운 평가 도구를 공개했는데요. 평가 도구는 영국 대학들이 그들의 연구를 얼마나 실용화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존슨 장관의 이런 약속이 지켜진다면, 영국 내 연구는 브렉시트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영국 대학 연구 및 과학의 미래가 안개 속으로 빠져들어가 있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대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어버릴까요? 아니면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브렉시트의 별다른 영향없이 안개 속을 뚫고 새로운 길을 찾아갈까요? 그 향방은 앞으로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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