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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시브(BioRxiv)를 통한 새로운 논문 투고 방법인 B2J 서비스

연구자에게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엄격한 피어리뷰과정을 거치고, 게재 거절 통보를 받으면서 연구자를 지쳐가고, 출판사와 편집인 입장에서도 매일 투고되는 수많은 논문을 선별하고 평가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지요. 최근 많은 연구자가 활용하는 방법은 피어리뷰 등 평가 과정 없이, 미 투고 논문을 직접 온라인에 업로드하는 것입니다. 1991년, 코넬 대학 도서관이 만든 아키아브인 아시브(arXiv)에는 컴퓨터 과학, 수학, 과학 등 다양한 미 투고 논문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생물학 분야에선 등록 과정을 더욱 간소화한 바이오리시브(bioRxiv)가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Cold Spring Harbor Laboratory)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바이오리시브에 등록되는 논문 편수는 2013년 108편을 시작으로 2016년 말에는 4,713편까지 증가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90여 개 국의 55,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1만 편 이상의 논문을 등록했다고 합니다. 공개되는 자료가 적었던 생물학 분야의 연구 자료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과학과 인류의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지요. 이 아키아브의 특징은 특정한 이에게만 논문을 공개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소셜미디어와 마찬가지로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은 세 종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새로운 결과: 대다수 논문이 해당하는 범주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항을 담은 자료입니다.
  • 리뷰 연구: 기존 다른 연구 결과를 재확인하는 연구입니다.
  • 모순적 결과: 모순되는 사항을 지적하며 토론하기 위함입니다.

기존 저널 출판사는 중복투고를 금하고 있지만, 이러한 형태의 아키아브는 기 등록한 자료의 다른 저널 투고를 허용합니다. 또한, DOI를 이용하여 다른 연구자가 자료 내용을 인용할 수도 있습니다. B2J는 새롭게 개발된 투고 시스템으로 협력 관계에 있는 저널에 쉽게 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크로스토크(Crosstalk) 발표에 따르면, 셀리포트(Cell Reports)와 스트럭처(Structure)가 해당 서비스 사용에 동의했으며,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원 및 이점

바이오리시브는 여러 후원 재단이 지원하여 개발 및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픈 액세스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투고비 무료: 장당 천 달러에서 4천 달러에 달하는 투고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 무료 배급: 독자적 독자층과 정보 보급을 증대시킵니다.
  • 효율성 향상: 연구 완료와 결과 발표 사이의 시간이 줄어듭니다.
  • 개방형 시스템: 논평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오리시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일한 단점으로 피어리뷰의 부재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어리뷰의 편향성, 소요 시간 등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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