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에 대해

대부분 연구자는 윤리적 기준을 따르지만, 종종 허점을 이용하여 부정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계에서 연구성과와 논문의 저널 게재 경쟁이 심해진 것이 원인 중 하나입니다.

데이터 조작, 날조로 인해 논문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입니다. 데이터 조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피어리뷰와 같은 방법이 계속 활용되고 있으나, “게재 혹은 도태”로 표현되는 학계 분위기 때문에 모든 과학 연구자에게 부정행위는 큰 이슈이고, 많은 논의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 부정행위란?

학계 부정행위는 연구 당사자가 의도적으로 조작, 변형하는 등의 행위를 뜻하며,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데이터 수정, 의도된 계산 오류, 실험/처리 과정 중 조작 등입니다. 특히, 의료보건 분야에서 부정행위는 공중 보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부정확한 연구결과는 학계 전체에 좋지 않은 인상을 줍니다.

과학연구의 윤리적 행위

학계 부정행위 본질을 이해하려면, 이 분야에서 적용되는 일반적인 연구 가이드라인을 이해해야 하며, 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모든 실험과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일관성 유지
• 인간 대상 연구 시, 매우 신중하게 진행할 것
• 연구 내용, 결과를 저널이나 다른 매체에 게재
• 타 연구자의 동일한 테스트 수행 허용
• 타 연구자의 기여 인정

이 가이드라인은 과학 연구에서 적절한 윤리적 행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학저널은 연구를 기록 및 보존할 책임이 있고, 이는 매우 중요하며, 출판윤리위원회 규정(COPE; http://publicationethics.org/)에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학술 저널이 논문을 게재 후 철회한 사례가 꽤 있었습니다. 이미지 조작 횟수도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자는 논문 제출 시, 이미지의 보정 수준을 밝혀야 합니다.

타인의 부정행위를 발견한 경우

타인의 부정행위를 발견했다면, 증거를 모아서 학교나 연구소에 제출하십시오. 과학연구에 있어 부정행위는 심각한 잘못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물론 부정행위를 저지른 이를 고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사자의 명성, 경력,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최근 재생의학 분야의 개척자이자, 세계 최초로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로 호흡기관을 만들었다고 인정되는 파올로 마치아리니 박사는 경력 위조 및 부정행위로 비난 받았습니다. 그는 캐롤린스카 연구소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고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조사 받은 후, 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타인의 부정행위를 고발하기 전에, 발견한 문제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문제를 공식적으로 위원회에 제기하기 전, 논문을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법

부정행위는 대부분 의도적으로 행해집니다. 신참 연구자는 비의도적으로 실수, 간과 등의 오류를 저질러 부정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과 윤리기준을 철저히 검토해야 하겠습니다. 이는 연구 데이터와 연구 결과 수준을 올려 주고, 학계 전반에 출간 윤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줄 것입니다. 논문 게재가 더욱 중요해지는 경쟁적 연구환경에서 부정행위도 늘어나고 있고, 철회 논문의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일관성을 갖고 윤리적 기준을 엄수하며 임하십시오. 그리고 다른 연구자의 부정행위가 의심되면 해당기관에 보고하여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