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논문의 구성요소

과학 저널에 출간을 위한 과학 논문은 대게 같은 구조와 포맷을 가진다. 논문은 일반적으로 8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지며, 제목 (Title), 초록 (abstract), 서론 (introduction), 실험방법 (methods), 결과 (results), 고찰 (discussion), 사사 (acknowledgement), 참고문헌 (references), 각 부분은 특정한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 각각의 구성에는 어떤 정보들을 포함해야 하는가?

TITLE. 타이틀은 독자의 관심과 이목을 끄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절한 논문의 타이틀은 실험의 결과를 내포하며, 논문에서 말하고자하는 핵심, 중요한 발견등을 포함해야 한다.

ABSTRACT. 논문의 초록은 논문의 전반적인 중요 내용, 논문의 목적, 가설, 실험방법과 결과, 그리고 추출한 결론을 포함한다. 저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150~250 단어 이하의 길이를 원하기 때문에 간결한 전체 논문의 요약을 제공해야 한다.

INTRODUCTION. 서론에서는 논문 주제의 기본적인 배경, 선행 학술문헌, 논문의 가설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논문이 왜 수행되어 졌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과 앞선 논문들의 어떠한 부족했던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이러한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을 밝혀야 한다.

MATERIALS & METHODS. 실험 방법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실험에 접근했는지 그리고 실행했는지 포함되어야 한다. 각 실험의 자세한 실험 방법과 실험에 이용되었던 실험기구들, 테크닉들이 정확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어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실험은 반복될 수 있어야 하며,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이 기제되어야 한다.

RESULTS.  결과에서는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포함한다. 결과부분은 논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험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은 표와 그래프 그리고 그림으로 보여지며, 정확한 수치를 포함해야 한다. 통계학적인 결과도 포함되어 실험의 결과가 얼마만큼 대조군과의 차이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편견을 배제하기 위해서 저자가 도출한 결과보다는 자신이 직접 데이터를 보고 분석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DISCUSSION. 고찰 부분에서는 저자가 얻은 데이터를 해석하고 그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 결론으로부터 또 어떠한 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포함한다. 저자가 세웠던 가설이 성립되었는지 확인하며, 다른 반박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논문의 장점과 단점을 제시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안하며,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ACKNOWLEDGEMENT. 사사부분에서는 저자들 이외에 누구와 어떤 기관들이 논문에 참여하고 공헌했는지 포함한다. 연구를 할 수 있게 연구비를 지원해준 기관과 도움을 준 연구자나 시설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

REFERENCES. 참고문헌 부분에서는 논문에 인용한 선행 연구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각의 저널에는 참고문헌의 표기를 다르게 요구하기 때문에 저널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어떤 선행 논문들이 이 논문의 주제에 대한 기본 배경과 정보를 포함하는지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신중히 표기한다.

과학 논문을 출판하기위한 기본적인 형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각각의 저널에서 다른 포멧을 원하기 때문에 논문을 투고하기 전에 Guide to Authors를 자세하게 읽어보고 논문을 작성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형식과 각 부분에 꼭 포함되어야 할 정보를 상기하고 있다면, 논문을 투고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논문을 읽을 때에도 좀 더 비평적인 시각을 갖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