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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바이오그래피 쓰는 방법 – 파트 2

현대 사회는 PR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신을 잘 어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학술 바이오그래피 쓰는 방법 – 파트 1’에 이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학술 바이오그래피 작성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술 바이오그래피를 작성하기에 앞서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 바이오그래피의 길이는 얼마가 적당한가?
  • 어떤 정보를 포함할 것인가?

학술 바이오그래피(Academic Biography)의 구조

학술 바이오그래피(Academic Biography), 즉 학술 전기는 그 편폭에 따라 짧은 길이, 중간 길이 또는 긴 길이의 바이오그래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고: Narrating Your Professional Life: Writing the Academic bIo) 그중에서도 짧은 바이오그래피는 30 – 50 단어 정도로만 이뤄진 바이오그래피를 의미합니다. 길이가 짧은 만큼 바이오그래피에 꼭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 정보만을 포함하도록 합니다. 자신의 학술적 업적이 눈에 띌 수 있도록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대략적인 학술적 배경이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너무 자세하게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3인칭 시점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꼭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 정보로는 이름, 직함, 연구 기관 또는 학과 등이 있습니다. 글의 시작 문장 후에는 자신의 연구 분야를 어필하고 그 외의 자세한 경력 사항을 더하도록 합니다. 학술 바이오그래피의 예시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http://www.ssa.uchicago.edu/examples-biographical-statement-and-abstract)

바이오그래피가 100 – 400 단어 정도의 길이로 이뤄져 있는 경우 길이가 긴 바이오그래피로 여겨집니다. 긴 바이오그래피는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포함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로는 학위, 최근 프로젝트, 수상 경력, 출판물, 개인적 취미나 배경에 대한 정보 등이 있습니다. 긴 바이오그래피의 경우 개인 웹사이트 및 포럼 등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포맷의 차이로 인해 콘퍼런스에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며 구직 활동을 할 때 지원서에 바이오그래피를 포함해서 제출할 수 있습니다.


독자 이해하기

모든 글을 쓸 때는 어떤 독자가 읽게 될 것인지 타깃층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바이오그래피도 마찬가지로 누가 글을 읽게 될 것인지 잘 파악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글의 독자층을 잘 파악했다면 그들의 배경 및 취향을 고려해 바이오그래피를 씁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이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목적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글을 구성합니다. 문맥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고 글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합니다. 독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잘 어필하는 데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 또는 글의 톤을 만드는 데에도 보탬이 되는 만큼 글의 독자에 대한 분석을 꼭 병행하도록 합니다.

피해야 할 사항들

바이오그래피를 작성할 때 피해야 하는 사항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 글을 간결하게 써야 합니다. 사족이 많으면 많을수록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중요한 정보들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 적절하지 않은 내용은 피합니다. 글의 성격에 어긋나는 정보나 문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유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학술 바이오그래피는 자신의 커리어와 학업적 성취를 어필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글의 성격을 흩트릴 수 있는 유머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개인 정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바이오그래피를 작성할 때 글의 목적과 상관이 없는 개인 정보는 포함하지 않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현재 직함이나 소속 기관 등을 밝히는 것은 괜찮지만 쉬는 날 취미가 무엇인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무엇인지 등 학술적 성취와 관련이 없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은 글의 성격을 헤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너무 많은 정보를 담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독자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작성합니다.
  • 격식을 차려야 합니다. 학술 바이오그래피의 목적은 자신의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글의 스타  일이나 톤도 목적에 맞게 격식을 차려 작성해야 합니다. 대상 독자들이 읽었을 때 전문가가 쓴 글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게 작성하도록 합니다.
  • 자신의 장점이 드러나는 도입부를 작성합니다. 첫인상은 관계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학술 바이오그래피를 작성할 때도 자신의 글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도입부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또한 도입부에 자신의 성취 사항 또는 장점이 확연히 들어날 수 있게 하여 독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합니다.

유용한 링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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